손흥민, 데뷔전서 페널티킥 유도… "조만간 득점 기대"
강한빛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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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이 빠르게 데뷔골을 터트리겠다고 밝혔다.
LAFC는 10일 오전 9시30분(한국시간) 미국 시카고의 시트긱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파이어와의 2025 MLS 원정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손흥민은 1-1로 맞서던 후반 16분 다비드 마르티네스를 대신해 교체 투입됐다. 투입 이후 경기가 끝날 때까지 29분밖에 뛰지 않았지만 후반 36분 드니 부앙가가 넣은 동점 페널티킥을 유도하며 LAFC의 2-2 무승부에 힘을 보탰다.
손흥민은 경기 후 스포츠 매체 'ESPN' 인터뷰에서 "승점 3을 얻지 못해 조금 실망스럽지만 팀원 모두가 많은 노력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데뷔전을 치러 기쁘고 곧 골을 기록하길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페널티킥을 끌어낸 상황에 대해선 "(오르다스가) 훌륭한 패스를 줬다"며 "확실히 신체 접촉이 있었고 페널티킥이었다.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다음 주를 대비하며 컨디션을 올리는 데 30분을 잘 활용했다"며 "다음 주 경기에 선발 출전한다면 큰 영향력을 보이겠다"고 약속했다. 손흥민은 오는 17일 오전 8시30분 뉴잉글랜드와의 리그 원정 경기를 통해 시즌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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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빛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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