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 2분기 영업익 63억원… 전년 대비 55.9% ↓
매출은 같은 기간 5.2% 줄어든 616억원
뉴럭스 등 해외 진출 본격화… 매출 증대 '정조준'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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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스의 올 2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악화했다. 올 하반기에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 뉴럭스 등을 통해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게 메디톡스 계획이다.
메디톡스는 올 2분기 매출 616억원, 영업이익 63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5.2%, 55.9% 줄었다. 메디톡스는 지난해 2분기 매출 650억원, 영업이익 143억원을 거뒀다.
전년 동기 대비 실적 개선에는 실패했으나 톡신과 필러 등 주요 사업을 바탕으로 사상 첫 2분기 연속 매출 600억원 돌파에는 성공했다. 올 하반기에는 뉴럭스의 해외 등록국가를 본격 확대해 매출 증대를 꾀할 방침이다. 소송 일부가 종료되며 판관비(판매비·관리비) 감소세가 확인된 점도 향후 이익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국내 시장에서 높은 인지도를 확보한 뉴럭스가 해외 진출을 본격화하는 하반기에는 매출 성장에 힘을 낼 수 있을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 겨냥해 개발 중인 차세대 액상 톡신 제제 'MT10109L'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신청과 세계 최초의 콜산 성분 지방분해주사제 'MT921'의 허가 획득 등 진행 중인 프로젝트 완수에도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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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S 산업 1부 재계팀 김동욱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