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소식] 폭우 여파 대야문화제·예술제 등 행사 전면 취소
경남=이채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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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은 7월 집중호우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됨에 따라 제41회 대야문화제, 제44회 군민체육대회, 제21회 합천예술제를 전면 취소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폭우로 주택 침수, 농경지 유실, 기반시설 파손 등 막대한 재산 피해와 인명 피해가 발생하자 군은 모든 행정력을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투입하고 있다.
심재상 대야문화제전위원장은 "이런 어려운 시기에 대야문화제를 강행하는 것은 군민 화합의 의미를 퇴색시키는 일"이라며 "군민들이 하루빨리 온전한 일상을 되찾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야문화제 집행위원회는 이날 긴급 회의를 열어 행사 취소를 의결했다.
또한 오는 25일부터 4일간 열릴 예정이던 제21회 합천예술제도 공식 행사를 전면 취소하고 각 예술협회의 전시회만 조용히 진행하기로 했다. 이점용 합천예총 지회장은 "지금은 기쁨을 나누기보다 서로의 아픔을 위로할 때"라며 "예술인들도 다양한 방식으로 군민들에게 희망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김윤철 군수는 "수해로 고통받는 군민들께 깊은 위로를 드린다"며 "군민들의 따뜻한 연대와 마음에 감사드리며 하루빨리 일상이 회복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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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이채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