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4인용식탁'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김민경이 선배 유민상의 과거를 폭로(?)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는 개그우먼 김민경이 주인공으로 등장, 동료 신기루와 유민상을 초대했다.


MC 박경림이 유민상을 가리키며 "김민경의 3년 선배인데, 하늘과 땅 차이 아니냐?"라고 물었다. 김민경이 고개를 끄덕이면서 "처음 개그우먼 됐을 때 28살이었다. 나이가 좀 있어서 힘들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선배들은 어린 친구들이 편하니까 불러서 코너 짜는데, 저는 할 수 있는 게 없더라. 막막했을 때 첫 코너를 민상 선배랑 같이했었다"라며 고마워했다.

채널A '4인용식탁' 캡처


특히 김민경이 유민상의 온화한 성격을 전하면서 "후배들을 혼내지 않는 사람인데, 하루는 집합시킨 거다. 갑자기 선배님이 화내면서 들어왔다. '야! 이거 뭐야! 이거 누가 시켜 먹었어!' 하더라"라고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가 "피자를 자기는 안 주고 다 먹었다고, 빈 상자만 남았다고 그게 화가 나서 집합을 한 거였다"라고 폭로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를 지켜보던 유민상이 "5판이나 있었는데, 난 안 주고 얘기도 안 한 거다. 화가 나겠냐? 안 나겠냐?"라며 여전히 억울해해 웃음을 샀다. 김민경이 "선배님의 처음이자 마지막인 집합을 그 피자 때문에 했다"라고 거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