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 연속·42호 아치' 오타니, NL 홈런 공동 선두… 다저스는 패배
최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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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LA다저스)가 시즌 42호 홈런을 쏘아 올리며 내셔널리그(NL) 홈런 공동 선두에 올랐다.
오타니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LA에인절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소속팀 다저스는 4-7로 패했다.
오타니는 지난 10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 이후 세 경기 연속 아치를 그리며 괴력을 뽐냈다. 그는 같은날 경기에서 42호 홈런을 기록한 카일 슈와버(필라델피아 필리스)와 NL 홈런 부문 공동 선두에 올랐다. 메이저리그(ML) 전체 선수 중에선 칼 롤리(시애틀 매리너스)와 3개 차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첫 세 타석에서 안타 없이 볼넷 하나를 추가한 오타니는 0-7로 뒤진 8회 슌 앤더슨의 6구째 커터를 받아쳐 홈런을 날렸다. 다저스는 8회 터진 맥스 먼시의 3점 홈런으로 3점 차까지 추격에 성공했지만 끝내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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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또 한명의 일본인 메이저리거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선발 등판했으나 난타를 당해 패전투수가 됐다. 그는 4.2이닝 6피안타(1피홈런) 5볼넷 6실점으로 부진했고 시즌 8패째(10승)를 떠안았다.
다저스는 68승 51패로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1위 자리를 지켰다. 다만 이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꺾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67승 52패)가 1경기 차로 바짝 추격 중이라 순위가 뒤바뀔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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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