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송파한양2차 수주시 '스마트 AI 공정' 기술 적용
차세대 기술로 안전·편의·프리미엄 실현
김노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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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이 오는 11월 시공사를 선정하는 송파한양2차 재건축 아파트에 AI(인공지능) DX(디지털 전환) 기술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모바일 기반 품질관리 시스템과 드론 안전 점검, AI 승강기 운영기술 등을 결합해 시공 과정의 품질과 안정성을 높이고 완공 후 입주민 편의성과 부가가치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13일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2023년 도입한 통합 품질관리 시스템 'I-QMS'(IPARK-Quality Management System)를 올 초 모바일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했다. 향후 송파한양2차 현장의 품질과 자재 검수, 검측, 영상 기록 등을 실시간 본사와 공유해 시공 과정의 오류를 방지할 계획이다.
안전 관리 플랫폼 'I-SAFETY 2.0' 등과 연동해 시간과 장소 제한 없이 현장 정보를 통합 관리한다. 이는 단순 시공 품질 개선을 넘어, 입주 후 하자 위험을 낮춰 유지·보수 비용 절감과 자산가치 보존 효과를 가져온다.
안전 부문에서 차별화도 뚜렷하다. 드론을 활용한 고위험 작업구역 실시간 점검, 추락 방지 웨어러블 에어백, 밀폐공간 작업용 '세이프티볼', 지능형 영상 감지 카메라, CCTV 통합관제시스템 등 다양한 최첨단 장비와 시스템을 도입해 안전사고 위험을 최소화한다. 이는 조합원 부담으로 직결되는 공기 지연, 공사비 증가 가능성을 줄이는 장치다.
입주민 생활 편의성 향상을 위한 AI 승강기 기술도 주목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4월부터 HDC랩스, 현대엘리베이터와 AI 객체 분석 기반 승강기 시스템 개발에 돌입했다. AI 승강기는 화재 발생, 낙상, 이상 행동, 반려견 동반 탑승 시 알림 기능과 월패드를 활용한 목적 층 사전 선택이 가능하다. 운행 효율은 기존보다 30% 이상 높아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AI와 디지털 기술 접목은 시공·안전·운영 전 단계를 보호하는 차세대 건설 솔루션"이라며 "서울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고의 기술력과 품질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송파한양2차 재건축은 서울 송파구 가락로 192 일대 6만2370.3㎡ 부지에 최고 29층 134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총 도급액은 약 6856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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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노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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