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4일 광명시청에서 열린 소하동 아파트 화재 피해 지원 시민대책위원화 발대식에서 참석자들이 피해자의 일상회복을 위한 연대를 다짐하고 있다. /사진제공=광명시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소하동 아파트 화재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이 1억 원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이상재)는 지난달 발생한 저녁 소하동 아파트 화재로 어려움을 겪는 피해 주민을 돕기 위해 지난달 21일부터 광명시민 대상 모금 캠페인을 시작했고, 모금을 시작한 지 한 달도 되지 않은 이달 12일 기준 1억521만여 원이 모였다.


이번 모금에는 개인 후원 255건을 포함해 총 320건의 후원이 참여했으며, 전체 후원액의 약 88%인 9257만 원이 기업과 단체의 후원으로 모였다. 이는 지역사회 연대 의식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또한 기업·단체의 후원액은 전체 후원액의 약 88%인 약 9257만 원으로, 지역사회를 생각하는 굳건한 연대 의식을 보여줬다.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는 오는 31일까지 모금 활동을 이어간다.

모금 종료 후 시민사회 구성원들로 조직된 '소하동 아파트 화재 피해 지원 시민대책위원회'와 협력해 후원금 배분 기준안을 마련하고 신속하게 피해 주민들의 생활 안정과 재기를 지원할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들이 보여준 따뜻한 마음과 연대에 깊이 감사하다"며 "성금이 피해 주민들의 생활 안정과 재기 지원에 온전히 쓰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