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국회의장이 13일 서울 중구 덕수궁 돈덕전에서 허민 국가유산청장과 함께 국가유산청 광복80년 특별전 ‘빛을 담은 항일유산’ 전시를 관람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우원식 국회의장이 국가유산청이 주최한 광복 80주년 특별전 '빛을 담은 항일 유산'을 관람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13일 뉴시스에 따르면 우 의장은 이날 서울 중구 덕수궁 돈덕전에 마련된 전시회를 관람한 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 전시는 우리 민족의 숭고한 독립정신과 나라사랑의 뜻을 되새기고 문화유산 속에 깃든 항일정신을 다시금 일깨우는 뜻깊은 자리"라고 평가했다.

이어 "광복은 결코 저절로 오지 않았다. 수많은 선열의 희생과 헌신 그리고 흔들림 없는 믿음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존재한다"며 "그 정신을 지키고 다음 세대에 온전히 전하는 것이 우리의 책무이며 국회도 소중한 역사와 정신을 이어받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회는 항일의병 관련 격문 및 서신, 서울 진관사 태극기, 임시의정원 태극기, 김구 서명문 태극기, 민영환 유서, 안중근 의사 유묵, 윤봉길 의사 회중시계, 대한민국임시정부 건국강령 초안, 임시정부 환국기념 23인 필묵 등 항일독립 문화유산 총 75건 111점을 한 자리에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