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근 의정부시장 "구도심 흥선권역 활성화에 역량 집중"
의정부=김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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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근 의정부 시장이 13일 '미래가치 공유플러스+의 날'에 참석해 도심 구조 전환을 위한 '흥선 Re-Start 프로젝트'를 직접 발표하며, 의정부 구도심 새 활력으로 재도약 기폭제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의정부문화역 이음에서 시민과 직원 12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도시의 핵심 축인 흥선권역의 미래 비전을 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의정부역을 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킨 이음은 도심 재생의 상징적 공간으로, 이번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리는 의미를 더했다.
의정부역을 중심으로 한 흥선권역은 수도권 북부 최대 교통 허브이자, 생활인구 21만8000명, 청년 유동인구 1위, 시 전체 세수의 44%를 차지하는 등 도시의 핵심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그러나 구조적 노후화와 교통, 주거, 상권 문제로 기능이 약화되고 있으며 GTX-C 개통 등 외부 환경 변화에 따라 지역 간 경쟁 심화와 중심지 기능 이탈 우려가 커지고 있다.
김 시장은 "의정부의 심장인 구도심 흥선권역을 활성화하고 도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 실행 전략이 바로 '흥선 Re-Start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시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단절된 공간을 연결하고 중심 기능을 복원하는 'Rebuild 도시공간 재편과 혁신' △보행·교통·공공시설 등 생활 기반을 정비하는 'Revive 생활 인프라 강화' △첨단산업과 상권이 공존하는 경제 생태계로 전환하는 'Reform 지역경제 구조 전환' 등을 3대 전략으로 제시했다.
김 시장은 "도시의 활력은 외형이 아닌 시민의 일상에서 시작된다"며 "정체된 도심을 다시 움직이게 하고 흥선에서 시작된 변화가 의정부 전체의 재도약으로 이어지도록 모든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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