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투자… 머스크 뉴럴링크 따라잡나
김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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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올트먼 오픈AI CEO가 인간 뇌와 컴퓨터를 연결하는 스타트업에 투자하며 뇌신경과학 업계 진출 준비에 나섰다.
지난 12일(이하 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오픈AI 벤처투자팀은 신생 스타트업 '머지랩스'에 투자를 추진 중이다. 머지랩스는 인간의 뇌를 컴퓨터와 연결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해당 분야는 일론 머스크가 운영 중인 기업 뉴럴링크가 주도하고 있다.
머지랩스 기업가치 평가액은 8억5000만달러(약 1조1720억원) 수준이다. 머지랩스는 2억5000만달러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며 상당 자금을 오픈AI 투자벤처팀이 낼 것으로 보인다.
올트먼은 오픈AI가 지원하는 디지털 홍채 인증 프로젝트인 '월드'를 운영하는 알렉스 블라니아와 함께 프로젝트 출시를 도울 예정이다.
오픈AI의 머지랩스 투자 추진은 머스크가 2016년 창립한 뉴럴링크와 직접적인 경쟁 구도를 형성하게 된다. 뉴럴링크는 올 초 기업가치가 9억달러(약 1조2403억원)로 평가됐으며 자금 6억5000만달러(약 8958억원)를 조달했으며 이미 인간 대상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아울러 올트먼은 오픈AI 외에도 다양한 기술 분야에 투자하고 있다. 그는 디지털 홍채 인증 월드, 핵융합 기업 헬리온, 핵분열 기업 오클로 등에 자금을 투입했으며 AI 인접 분야에서 미래 기술을 선점하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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