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훈·유재석, 두 국민 MC의 만남…50년 만에 첫 토크쇼 [RE:TV]
'유 퀴즈 온 더 블럭' 13일 방송
뉴스1 제공
공유하기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방송인 임성훈이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격, 데뷔 50년 만의 첫 토크쇼에 나섰다.
지난 13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데뷔 50주년을 맞이한 국민 MC 임성훈이 유퀴저로 함께했다.
임성훈의 등장에 앞서 유재석은 "진행, 예능계 대선배님이자 레전드"라고 소개하며 시선을 모았다. 더불어 임성훈은 유재석이 처음 등장한 1991년 제1회 대학개그제를 진행하며 유재석의 데뷔를 지켜본 대선배라고.
올해 데뷔 50주년을 맞이한 임성훈은 "아직도 모자라다, 진행한 프로그램을 보면 한 번도 100% 만족한 적이 없다, 늘 부족한 것만 보인다"라며 겸손하게 말했다.
앞서 임성훈은 지난 6월 모교 연세대 축제 무대에 올라 나이가 믿기지 않는 응원 무대로 화제를 모았다. 1973년도 연세대 응원단장 출신인 임성훈은 52년 만에 응원단장으로 나선 소회를 밝히며 당시 선보였던 응원 동작을 재현해 흥을 돋우었다.
임성훈은 "아나운서 출신이 아니다"라며 평범한 학생에서 국민 MC가 된 계기를 밝혔다. 임성훈은 응원단장으로 활동하며 학교를 졸업할 때쯤, TBC 프로듀서에게서 각 대학교의 유명한 학생들이 함께하는 프로그램 '살짜기 웃어예' 출연 제안이 왔다고 전했다. 처음 '살짜기 웃어예' 출연 이후 '가요 올림픽' MC 제안을 받았고, 이후 계속해서 방송 프로그램에 섭외되며 진행자의 길을 걷게 됐다고 부연했다.
이날 임성훈은 '가요 톱10'부터 '사랑의 스튜디오', '생방송 퀴즈가 좋다',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등, 50년간 함께해온 다양한 프로그램의 비화를 공개하며 재미를 더했다.
한편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의 자기들 마음대로 떠나는 사람 여행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