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환화생명에 대해 상반기까지 실적이 부진했지만, 하반기부터 이자수익 확대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사진=한화생명


교보증권은 한화생명에 대해 2분기 실적은 부진했지만 하반기 개선을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3400원에서 4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2025년 2분기 당기순이익은 5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5% 감소했다"며 "손실계약 증가에 따라 보험손익이 감소했고, 평가 손익 감소에 따라 투자손익도 감소한 영향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하반기 전망에 대해서는 "2025년 상반기 중 부채 할인율 인하에 따른 부채 증가로 인해 일부 손실계약이 발생했는데, 하반기 들어 그 영향이 축소될 전망"이라며 "이자 수익이 채권부 등 금리부 자산 확대로 향후 수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수익성이 높은 일반 보장성 신계약 매출 위주의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는 점에서 장기적으로 성장 및 수익 개선에 대한 기대는 유효하다"며 시장금리 및 성장률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