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군이 한·육우 사육농가에 소 브루셀라병·결핵병 예방 채혈 검사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자료사진/=순창군


전북 순창군은 한·육우 사육 농가의 건강한 축산 환경 조성과 질병 확산 방지를 위해 '소 브루셀라병과 결핵 예방 채혈 검사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사업은 소 브루셀라와 결핵을 조기에 발견해 질병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신청 대상은 지역 내 한·육우 사육 농가이며 채혈 검사는 순창군 축산방역팀, 공수의를 통한 전화 신청으로 접수할 수 있다.

채혈 기준은 사육 두수에 따라 구분된다. 6두 초과 농가는 공수의와 방역본부를 통해 채혈을 진행하며 6두 이하 농가는 방역본부에서 채혈을 실시한다.


다만 기립불능 소, 도축 등 긴급 채혈이 필요한 경우에는 6두 이하 농가도 공수의를 통한 채혈 신청이 가능하다.

검사 유효기간은 브루셀라와 결핵 모두 60일이며 브루셀라의 경우 도축장 출하 시에는 90일까지 인정된다.


군 관계자는 "사전 검사를 통해 출하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해 주시길 바라며 이번 사업이 한·육우 농가의 질병 예방과 안정적인 축산 경영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