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미국 명문 스탠톤대학교 진학 설명회 열어
의정부=김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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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미국 명문 스탠톤대학교 진학 설명회를 연다. 이번 설명회는 미국 대학 진학을 꿈꾸는 지역 청소년과 학부모에게 실질적인 진로 정보를 제공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설명회는 9월13일 오후 2시 도시교육재단 3층 대강당에서 개최되며, 청소년과 학부모, 교육 관계자 등 약 3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시는 앞서 스탠톤대학교와 글로벌 교육협력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설명회는 협약의 후속 조치로 추진된다.
스탠톤대학교는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 위치한 WASC(서부대학인증위원회) 인준 대학이다. UCLA, 스탠포드, USC 등 세계적 명문대학으로의 편입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글로벌 복수학위제도와 해외 인턴십 등 실무형 교육과정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의정부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해외 대학 진학이라는 선택지를 현실적인 기회로 전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국내 지자체가 주도해 미국 대학 진학 정보를 제공하는 첫 사례로, 지역 학생들의 진로 설계 폭을 넓히는 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이번 설명회는 지자체 차원에서 글로벌 교육 인프라를 확장하는 선도적 사례로, 학생들에게 해외 진학이라는 선택지를 보다 가깝고 현실적으로 제공할 것"이라며 "향후 스탠톤대학교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의정부시를 글로벌 교육 거점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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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김동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