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지주, 2분기 영업익 850억원…전년 동기 대비 0.9%↓
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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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제강지주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209억원, 영업이익 850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1.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0.9% 감소했다. 북미 현지 법인의 오일·가스향 에너지용 강관 판매량이 늘고, 중동 시장의 프로젝트 공급 물량 확대가 이어지면서 매출이 늘었다. 반면 국내 건설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는 동시에 내수 시장 가격 경쟁이 심화하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세아제강지주 관계자는 하반기 전망에 대해 "미국 통상 정책 불확실성 감소로 관망세를 보였던 북미 원유·가스 시장 거래량이 부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며 "에너지용 강관 제품 수요는 당분간 견조하게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 세계적 에너지 안보 강화 기조와 AI 클라우드 컴퓨팅에 따른 글로벌 전력 수요 급증으로 강관 및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수요도 지속해서 확대할 것"이라며 "탄소중립 에너지 기자재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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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