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 열리는 '제21대 대통령 국민임명식'에서 국내 정보기술(IT) 업계 대표 인사들이 한자리에 선다. 사진은 지난 14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광복 80주년 기념 '국민주권 대축제' 행사 리허설이 펼처지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오는 15일 열리는 '제21대 대통령 국민임명식'에서 국내 정보기술(IT) 업계 대표 인사들이 한자리에 선다.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선정된 '국민대표 80인' 명단에 국가대표 인공지능(AI) 프로젝트를 이끄는 LG·네이버클라우드·업스테이지·SK텔레콤·NC소프트 등 다섯 수장이 포함됐으며 넥슨과 카카오도 각각 게임·플랫폼 분야 대표로 이름을 올렸다.


14일 IT 업계에 따르면 오는 1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제21대 대통령 국민임명식'에는 국민대표 80인이 참석해 이재명 대통령에게 임명장을 수여한다.

이 중 '경제성장' 분야에서는 'AI 독자 파운데이션 프로젝트' 최종 사업자 대표들이 선정됐다. ▲임우형 LG 경영개발원 AI연구원 원장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 ▲유영상 SK텔레콤 대표 ▲이연수 NC AI 대표가 국가사업 참여 기업 대표 자격으로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이연수 NC AI 대표는 대통령과 함께 무대에 오르는 국민대표 4인 중 유일한 IT 업계 인물이다. 국민대표는 광복 이후 80년 동안 민주주의, 경제성장, 과학기술 등 각 분야에서 세계적인 성과를 거둔 인물들로 구성됐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국민대표에게 받은 마지막 임명장을 제자리에 놓으면 점등되면서 '빛의 임명장'이 완성된다"며 "대한민국 주권자의 충직한 일꾼으로 더 열심히 국민을 섬기겠다는 뜻을 감사 인사로 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넥슨과 카카오도 IT 업계 대표로 참석한다. 강대현 넥슨코리아 대표는 '대한민국 대표 게임 기업' 자격으로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국민 AI 플랫폼' 자격으로 각각 국민대표 80인에 포함됐다.

국민대표 80인 외에도 정치·경제·사회·문화 각계 인사와 특별 초청된 국민 약 3000명이 행사에 함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