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 상반기 순익 2086억원… 티메프 사태에 충당금 104% 증가
이남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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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은 올해 상반기 2086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규모다.
14일 SC제일은행에 따르면 올 상반기 이자이익은 6098억원으로 고객여신 규모 증가에도 불구하고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순이자마진(NIM) 하락으로 4.1% 감소했다. 반면 비이자이익은 외환·파생상품관련 이익 증가에 4.1% 증가한 205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비용은 4574억원으로 인건비 증가로 전년 대비 4.8% 증가했다. 충당금전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한 1019억원을 기록했다. 티몬·위메프 사태 관련 충당금 추가 적립 및 파생상품 관련 미수금에 대한 충당금 적립으로 인한 결과다. 충당금전입액은 전년동기(500억원)보다 520억원(104%) 증가한 1019억원을 기록했다.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46%로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이며,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7.61%로 전년 동기 대비 0.04%포인트 하락했다. 대손충당금적립률은 같은 기간 29.76%포인트 하락한 181.41%를 기록했고,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49%로 0.06%포인트 상승했다.
BIS총자본비율과 BIS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각각 21.35%, 18.12%로 지난해 12월말 대비 1.62%포인트, 2.05%포인트씩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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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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