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집사' 김예성, 구속 여부 이르면 오늘 저녁 결론
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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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집사'로 불리는 김예성씨가 15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저녁 결정된다.
김씨는 이날 낮 12시12분께 서울중앙지법에 모습을 나타냈다. 오후 2시 임정빈 판사(당직법관) 심리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할 예정이다.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김씨에 대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경가법)상 횡령·업무상 횡령 혐의로 전날 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
김씨는 '집사 게이트' 사건 핵심 피의자다. 해당 사건은 2023년 6월 김씨가 속했던 렌터카 업체 IMS모빌리티가 형사 사건과 오너리스크 등에 연루된 대기업 등으로부터 184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과정에서 불거진 의혹들을 말한다.
특검은 투자금을 댄 기업들이 오너리스크나 형사 사건에서 편의를 받으려는 의도로 투자를 집행했고, 투자금 중 46억여원이 김씨 가족 법인 지분 취득에 쓰이는 방법으로 김 여사 측에 흘러갔을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다.
김씨는 김 여사 일가족과 밀접한 관계도 이어왔다. 김씨는 김 여사 모친 최은순씨의 통장 잔고 증명서 위조를 도운 인물로 법원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김 여사의 전시 기획사 코바나컨텐츠에서 감사를 지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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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