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민, 시즌 2승 조준…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2R 단독 선두
이틀 연속 보기 없이 15언더파 맹타
김민솔, 1타 뒤진 2위…김아림은 공동 13위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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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홍정민(23)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 선두에 오르며 시즌 2승 달성 전망을 밝혔다.
홍정민은 15일 경기 포천의 몽베르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잡아내며 8언더파 64타를 쳤다.
중간 합계 15언더파 129타를 기록한 홍정민은 중간 합계 김민솔(19·14언더파)에 1타 앞서 단독 선두를 차지했다.
지난 5월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KLPGA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른 홍정민은 시즌 두 번째 우승을 노리게 됐다.
홍정민은 KLPGA 챔피언십 우승 이후 준우승 2회를 포함해 톱10에 5차례 진입했다.
1라운드에서 노보기 플레이를 펼치며 7언더파를 기록, 공동 선두에 오른 홍정민은 둘째 날에도 맹타를 휘둘렀다.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홍정민은 13번홀(파4)과 14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에 성공했다. 이어 16번홀(파4)에서도 한 타를 줄였다.
기세를 높인 홍정민은 2번홀(파4)부터 3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선두 자리를 공고히 했다. 홍정민은 7번홀(파4)과 9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기록하며 순위표 가장 높은 곳에 자리했다.
전날 공동 선두에 올랐던 김민솔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기록하며 단독 2위에 자리했다.
아마추어 시절 국가대표로 맹위를 떨쳤던 김민솔은 올해 드림투어에서 활약 중인데, 12개 대회에 출전해 4승을 쓸어 담았다. 드림투어 상금, 평균타수 부문에서도 압도적인 1위로 사실상 2026년 정규투어 시드를 확보했다.
정윤지(25)는 버디만 9개 잡아내면서 중간 합계 13언더파 131타로 15계단 순위가 상승해 단독 3위를 마크했다.
통산 20승을 노리는 박민지(27)는 이날 5타를 줄여 중간 합계 11언더파 133타로 공동 5위에 자리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김아림(30)은 버디 8개, 보기 1개를 적어내 7언더파 65타를 쳤다.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김아림은 35계단 점프해 공동 1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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