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 1년3개월 만 '감격의 복귀전'… 이한범, 풀타임 활약
최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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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부상과 합병증 등으로 1년3개월 동안 그라운드를 떠났던 조규성(미트윌란)이 감격의 복귀전을 가졌다.
조규성은 지난 17일(이하 현지시각) 덴마크 바일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수펠리가 5라운드 바일레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교체 투입돼 6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공식전에 출장한 건 2023-24시즌 리그 최종전인 실케보르전 이후 1년3개월 만이다.
미트윌란 핵심 공격수로 활약한 조규성은 2023-24시즌 공식전 37경기 13골 4도움으로 맹활약했지만 무릎 부상을 당해 수술대에 올랐다. 그러나 수술 이후 합병증이 발생했고 1년 넘는 긴 재활로 고통받았다. 올시즌을 앞두고 팀 훈련에 복귀한 조규성은 지난 15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예선 교체 명단에 포함되는 등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이날 조규성은 1-0으로 앞선 후반 추가시간 아담 북사와 교체 투입되며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는 경기 막바지 다리오 오소리오의 쐐기골이 터질 당시 기점 노릇을 하는 등 존재감을 발휘했다.
팀 동료인 이한범은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두 태극전사의 활약 속 미트윌란은 2-0으로 경기에 승리했다. 미트윌란은 개막 5경기 연속 무패 행진(2승3무)을 이어가며 새 시즌을 기분 좋게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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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