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서울 소재 개인사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서울신용보증재단과 협업한 '서울시 소상공인 안심통장 대출'을 진행한다. /사진=하나은행


하나은행이 서울신용보증재단 등과 협업해 '서울시 소상공인 안심통장 대출'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지원금액은 총 2000억원 규모로 대상은 ▲서울시에 사업장을 둔 개인사업자 ▲서울신용보증재단 보증서를 발급받은 자 ▲대표자 NICE 신용평점 600점 이상 등이다. 사업자당 대출한도는 최대 1000만원이며 1년 단위로 최대 5년까지 기한 연장이 가능하다.


형태는 통장대출(마이너스 대출)로 한도약정수수료 및 약정한도미사용수수료는 없다. 자금 사용이 불규칙하거나 유동성 확보가 필요한 개인사업자 부담을 줄여줄 것으로 보인다.

최초 대출 약정 시 발생하는 보증료의 50%도 지원한다. 이외에도 사전 응모를 통한 신규 약정 고객 1만명을 대상으로 커피 기프티콘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보증서 신청은 오는 28일 오전 9시부터 서울신용보증재단 앱을 통해 5부제 방식으로 신청할 수 있다.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28일(1, 6), 29일(2, 7), 9월1일 (3, 8), 2일 (4, 9), 3일 (5, 0)에 해당하는 고객이 대상이다. 9월4일부터는 제한없이 신청 가능하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자금난 해소 및 비상금 자금 확보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이번 상품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 및 서비스로 더 많은 개인사업자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