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시계 브랜드 스와치가 광고 속 모델이 취한 '눈찢기' 제스처가 인종차별 논란이 일자 삭제 조치했다. 사진은 논란이 된 스와치 광고 이미지. /사진=SNS 갈무리


스위스 시계 브랜드 스와치가 광고 속 모델이 취한 '눈찢기' 제스처가 인종차별적 표현이라는 비판을 받자 공식 사과했다.


지난 16일 스와치는 공식 SNS를 통해 "에센셜 컬렉션 이미지와 관련된 우려를 인지하고 있다"며 "이 문제를 매우 중요하게 여기며 관련 광고 이미지를 전 세계적으로 즉시 삭제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일로 인해 불편함이나 오해가 있었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논란이 제기된 이미지는 한 남성 모델이 눈을 과장되게 찢는 듯한 제스처를 취한 모습이 담겼다. 해당 제스처는 동양인을 비하하는 인종차별적 행위로 여겨진다. 현재 해당 이미지는 스와치 중국 공식 웹사이트 등에서 삭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