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캐피탈 CI./ 사진제공= 한국캐피탈


한국캐피탈이 2분기에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며 연간 당기순이익 1000억원 달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국캐피탈은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 462억30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1.8%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11억8000만원으로 29.7% 늘었다.


올해 2분기 개별 실적은 당기순이익 241억7000만원, 영업이익 321억50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2%, 41.4% 성장했다.

회사 측은 "기업·투자·소매·오토·리스 등 전 사업 부문의 영업자산이 고르게 성장했고 비이자수익 확대가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외형 성장도 이어졌다. 상반기 말 기준 한국캐피탈의 자산 규모는 4조7600억원으로 집계됐다. 주요 재무 건전성 지표인 레버리지 배율은 6.7배로 업계 평균 대비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캐피탈은 하반기에도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토대로 대손 비용을 줄이고 수익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캐피탈 관계자는 "올해 영업자산 5조원 돌파와 당기순이익 1000억 원 달성을 예상한다"며 "고정이하여신비율을 1.4% 수준으로 관리하고 2026년 신용등급 상향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