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현 대한사이클연맹 회장(왼쪽)과 김재우 대한사이클연맹 부회장.(대한사이클연맹 제공)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대한사이클연맹은 사이클의 사회공헌과 ESG 경영 실천을 강화하기 위해 '클린사이클 릴레이 기부 캠페인'을 새롭게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클린사이클 릴레이 기부 캠페인은 학생 선수들이 바른 인성과 책임감을 갖춘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사이클을 사랑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매달 한 명의 새로운 기부자가 바통을 이어받아 동참하게 된다.


연맹은 "기부금은 후배 선수 양성, 윤리·인성 교육, 자원봉사 지원, 클린 사이클 확산 활동 등 한국 사이클 발전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다양한 분야에 책임 있게 사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캠페인의 출발은 김재우 대한사이클연맹 부회장의 참여로 이루어졌다. 김재우 대표는 캠페인 1호 기부자로 나섰을 뿐만 아니라, 이날 별도 대한사이클연맹과 공식 후원 계약을 체결하고 후원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김재우 부회장은 기부 소감을 통해 "한국 사이클의 발전에 작은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금액의 크기보다는 기부에 담긴 마음이 더 중요하다. 이러한 뜻깊은 기부의 가치가 점차 확산하여 사이클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이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사이클연맹은 최근 안전, 사회, 공정, 환경의 4대 핵심 전략과 이에 따른 12개 추진 과제를 수립하고,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클린사이클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클린사이클 감사관'을 정식 위촉해 대회마다 현장에 파견, ESG 경영 실천을 위한 교육과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이상현 회장은 "클린사이클 캠페인은 단순히 선수 육성에 그치지 않고, 스포츠를 통한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 실현이라는 더 큰 목표를 지향한다"며 "이번 릴레이 기부 캠페인이 한국 사이클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 전반에 나눔과 실천의 문화를 확산시키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