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명수/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방송인 박명수가 가수 김종국의 결혼 소식에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18일 방송된 KBS 라디오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박명수는 김종국의 노래 '사랑스러워'를 선곡하며 "우리 종국이가 결혼한다고요, 축하합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왜 이렇게 결혼을 (많이) 하냐, 힘들게"라면서 최근 가까운 동료들이 연이어 백년가약을 맺는다는 소식을 전한 것에 대해 너스레를 떨었다. 여러 청취자가 김종국, 윤정수의 결혼에 대해 말하자, 박명수는 "지상렬 안 가지 않았느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종국은 이날 오전 참여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 촬영장에서 직접 결혼을 발표했다. 또 자신의 팬카페에도 "올해가 데뷔 30주년인데 만들고 싶은 앨범은 안 만들고 저의 반쪽을 만들었네요, 그래도 축하해 주시고 응원해 주십시오, 많이 늦었지만 그래도 이렇게 가는 게 얼마나 다행입니까, 그렇죠? 잘 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며 결혼 소식을 알렸다.


뉴스1 취재 결과, 김종국의 예비 신부는 비연예인이다. 결혼식은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김종국은 지난 1995년 터보로 데뷔해 '회상', '검은 고양이 네로' 등의 히트곡을 발표했으며 2001년부터는 솔로 가수로도 활동하며 '한 남자', '제자리걸음', '사랑스러워' 등의 곡으로 인기를 끌었다. 2000년대부터는 예능 활동도 활발히 이어가는 중이며 현재 '런닝맨', '옥탑방의 문제아들'과 유튜브 '짐종국' 등에 출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