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북 경주시를 이틀간 방문해 준비상황 및 민생 현안을 점검한다. 사진은 지난 10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열린 2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김민석 국무총리,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공동취재)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오는 10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북 경주시를 찾아 이틀간 준비 상황을 점검한다.


19일 뉴스1에 따르면 정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 경북 경주시 소재 불국사를 방문해 종교계 인사들과 면담을 한 뒤 오후 2시 당 지도부와 함께 오는 10월 APEC 회의가 열리는 경북 경주 육부촌을 찾아 현장을 점검한다. 당 지도부는 이 자리에서 인프라 조성 공사 등 정상회의 준비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세부 사항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당정은 경주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초당적 협력을 약속했으며 늦어도 다음달 말일까지 APEC 정상회의 준비를 마무리 짓겠다는 목표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도 지난 10일 고위당정협의회 후 "당은 정부에 적기 인프라 조성, 내실 있는 프로그램 준비 등 빈틈없는 회의 준비를 요청했고, 당이 적극적으로 필요한 사항을 점검해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민주당은 경주 일정 2일차인 오는 20일 현장 최고위원회를 열고 경주 황리단길 등 민생 현장을 방문하며 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