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해외장기체류보험이 2030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몰이 하고 있다./사진=카카오페이손해보험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해외장기체류보험이 출시 1년만에 2030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지난 5월부터 해외장기체류보험의 '보험료 10%(최대 3만 원) 결제 할인 프로모션' 효과로 최근 3개월(5~7월) 피보험자 수가 직전 3개월(2~4월) 대비 68%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7월에만 전달 대비 피보험자 수가 49% 증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갔다.

가입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7월 기준 전체 피보험자 중 20~30대 비중은 80%에 달했다.


이 가운데 20대가 55%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가입 국가별로는 오스트레일리아, 미국, 캐나다, 영국 등 영어권 국가가 45% 정도로 가장 많았다. 일본·베트남·중국 등 아시아 국가가 뒤를 이었다.

이는 영어권 국가 유학과 워킹홀리데이 참여가 활발한 2030세대 특성과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유학생, 워킹홀리데이 참가자, 어학연수생을 중심으로 한 입소문이 가입자 증가세를 더욱 가속화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성장세의 배경에는 '중복 보장'과 'DIY 맞춤 설계'가 있다.

해외장기체류보험은 학교나 현지 건강보험에 이미 가입한 경우에도 중복 가입이 가능해 부족한 담보를 추가로 보완할 수 있다.


실제로 사용자는 자신의 체류 환경에 맞춰 합리적인 보험료로 현지 사고에 대비하려는 성향을 보였다.

전월 기준 플랜별 가입 비율을 보면, 기본 보장 없이 필요한 보장만 선택하는 DIY 가입이 35%로 가장 높았다. 이 중 해외 병원에서 상해 및 질병 치료비를 최소 1000만원에서 최대 1억원까지 보장하는 의료비 특약 가입률은 88%에 달했다.

이처럼 사용자들은 꼭 필요한 보장만 골라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이를테면 25세 여성이 3개월간 미국 체류 시 상해 의료비(1000만원)만 선택해 가입하면 보험료는 2만80원, 보장 금액을 1억원으로 높여도 3만120원 수준에 불과하다.

여기에 2인 이상 함께 가입 시 최대 10%, 최근 2년 내 해외장기체류보험 또는 해외여행보험 가입 이력이 있으면 5%를 추가로 할인받을 수 있다. 실제로 전체의 33%에 달하는 사용자가 재가입 혜택을 통해 보험료 부담을 낮췄다.

가입과 보상 절차 역시 간편하다. 출국 당일까지 카카오톡으로 모바일 가입이 가능하다.

해외 체류 중에도 24시간 전 세계 어디서나 카카오톡을 통해 신속하게 보상 청구를 할 수 있다. 보험 만기 후 귀국하지 않고도 현지에서 연장이나 재가입이 가능해 유연한 체류 일정에 대응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기존 보험의 부족한 보장을 채울 수 있는 맞춤 보장 설계와 합리적인 보험료, 카카오톡 기반의 간편 가입·보상 절차가 2030세대의 니즈와 잘 맞아떨어진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