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역 일대에서 인터넷 생방송을 하면서 소주병을 들고 난동을 피운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수도권 지하철 1호선 부천역 일대에서 인터넷 생방송을 진행하며 소주병을 들고 난동부린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9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경기 부천원미경찰서는 공공장소 흉기 소지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할 예정이다. A씨는 지난 17일 밤 10시쯤 부천역 일대 길거리에서 실시간 인터넷 방송하며 소주병을 들고 소란을 피운 혐의를 받는다.


시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시청자 후원을 받기 위해 소란을 피웠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술에 취한 A씨가 소주병 공병을 들고 거리를 뛰어다녔다"며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