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밥] 한화투자증권 "에스엘, 내년 기점으로 매출 본격화"
이예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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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이 20일 에스엘에 대해 "매출과 수익성 개선은 내년 기점으로 본격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3000원을 유지했다.
김성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스엘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3% 하락한 1조3000억원으로 1분기에 이어 둔화한 성장세 지속하고 있다"며 "지난해 2분기에 역대 최대 매출 기록에 따른 기저효과가 있었고 북미 GM 주요 모델 단산에 따른 램프 매출 감소 영향과 인도 로컬업체 경쟁 심화에 따른 주요 고객사 매출 감소 영향에 기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매출은 EV3 등 주요 고객사 친환경 차 중심 물량 증가로 램프 및 전동화 제품 공급이 증가해 북미·인도 매출 둔화를 만회했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상반기 매출 성장 둔화는 하반기 주요 고객사 신차 출시에 따라 점진적으로 회복할 것"이라며 "국내는 친환경 차 중심의 현대차 중심 생산 물량 증가 수혜가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북미의 경우도 HMGMA, 알라바마, 조지아 등 현지 생산 비중 증가에 따른 매출 점진적 회복 전망된다"고 했다.
그는 "2023년에 급증한 수주 물량이 내년부터 매출로 전환되면서 물량 효과가 기대된다"며 "LED 헤드램프 이외에 그릴, 무드램프 등 신규 수주 아이템 확장으로 차종당 매출 확대 및 수익성 개선 가시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역별 수요 불확실성 지속 중이나 상대적으로 수요가 견조한 HEV, BEV 등 xEV 차종 중심 램프와 전동화 제품 공급을 통해 매출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어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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