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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아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그룹 슈퍼주니어(SUPER JUNIOR)가 '슈퍼쇼'로 또 다시 뭉친다.

슈퍼주니어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돔에서 데뷔 20주년 기념 투어 '슈퍼쇼 10'(SUPER SHOW 10)의 막을 올린다. 이번 서울 공연은 20주년 '슈퍼쇼'의 시작점으로, 이후 슈퍼주니어는 아시아 및 남미 지역의 16곳을 순회하며 현지 팬들을 만나고 '한류 인기 그룹'의 위상을 확인할 예정이다.


서울에서 열리는 '슈퍼쇼 10'는 일찌감치 전석 매진됐다. 아쉽게 현장을 찾지 못하는 팬들을 위해 22일 공연은 일본, 홍콩, 마카오,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대만, 멕시코, 영국, 스페인, 덴마크,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까지 전 세계 14개 지역 극장에서 상영이 확정됐다. 또한 23~24일 공연은 비욘드 라이브 및 위버스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된다.

공연에 앞선 19일 슈퍼주니어는 20주년 투어 브랜드 필름을 공개했다. '다시 만납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공익광고처럼 제작된 영상에서는 '회사는 다르지만, 한마음 한뜻으로 SM과 오드와 안테나가 만납니다, 다시 처음의 마음으로' 내레이션과 함께 각기 다른 회사 소속인 멤버들이 만나 다시 슈퍼주니어로 뭉치는 모습이 유쾌하게 그려져 웃음을 자아낸다.


또한 '슈퍼쇼 10' 개막을 앞두곤 팬들과 함께 즐기는 '슈퍼 위크'를 준비, 슈퍼주니어 공식 채널에서 역대 '슈퍼쇼'를 스트리밍하며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지난 2005년 데뷔한 슈퍼주니어는 올해 20주년을 맞았다. 이에 각자의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던 멤버들이 또 한 번 슈퍼주니어로 뭉쳐 단단한 팀워크를 보여주고 있다. 이들은 지난달 정규 12집 '슈퍼주니어 이오'(Super Junior25) 발매 이후 '열일' 중이다. 이들은 음악 방송에 출격해 신곡 '익스프레스 모드'(Express Mode) 무대를 선보인 것은 물론, 다양한 예능과 유튜브 콘텐츠에 출연하며 여전한 예능감과 기량을 과시했다.


더불어 현재 서울 성동구 왕십리로 121 아이언 빌딩에서는 슈퍼주니어 데뷔 20주년 기념 팝업스토어 '그랜드 오프닝! 슈주마켓'(GRAND OPENING! SJ MARKET)이 진행 중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슈퍼주니어가 운영하는 '슈퍼마켓'을 테마로 콘셉추얼하게 꾸며졌으며, 다양한 '슈주템'을 만나볼 수 있다. '슈주마켓'은 오는 31일까지 운영된다.

데뷔 20주년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작정하고 준비한 슈퍼주니어 덕에 팬들은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한 기념일을 보내고 있다. 이 열기는 데뷔 20주년 이벤트의 정점인 '슈퍼쇼 10' 투어로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