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의 후원으로 AI를 활용한 알츠하이머 치료법 찾기 경진 대회가 열린다. 사진은 게이츠 이사장이 지난 5월8일 미국 뉴욕에서 로이터와 인터뷰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이 AI를 활용해 알츠하이머 치료법을 찾는 경진 대회를 후원한다.

지난 19일(이하 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게이츠의 후원으로 인해 알츠하이머 인사이트 AI 경연대회가 개최된다.


오는 12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대회가 진행되며 최종전은 내년 3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다. 우승 상금은 100만달러(약 14억원)이며 상금은 게이츠가 설립한 '게이츠 벤처스'가 후원한다.

기존 알츠하이머 데이터를 활용해 획기적인 치료법 발견을 가속할 수 있고 독립적으로 계획, 추론, 실행이 가능한 AI 시스템을 설계한 팀에게 상과 상금이 수여되며 시스템은 ADDI 클라우드를 통해 무료로 공개될 예정이다.


게이츠 벤처스 그레고리 무어 선임 고문은 "우리 모두 알츠하이머가 주는 부담을 잘 알고 있으며 이는 앞으로 더 악화될 것"이라며 "과학계는 계획하고 추론하며 가설을 세우는 데 특화된 시스템을 동료로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