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국가대표 김원호, 유소년 선수 지원 위한 기부금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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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임성일 스포츠전문기자 = 배드민턴 국가대표 김원호(삼성생명)가 미래의 주역들을 위해 기부금을 쾌척했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김원호가 20일 오전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오륜관에서 유소년 선수 육성 지원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기부금은 배드민턴의 미래를 이끌어 갈 유소년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선수가 직접 마련한 것으로, 향후 훈련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원호는 "이번 기부가 꿈을 향해 도전하고 있는 어린 선수들에게 작은 디딤돌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후배들에게 꾸준히 관심을 갖고 응원하겠다. 또 국가대표 선수이자 선배로서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김동문 대한배드민턴협회 회장은 "김원호 선수의 따뜻한 마음은 유소년 선수들에게 큰 용기와 희망이 될 것"이라며 "단순한 지원을 넘어 '꿈을 향한 도전'을 응원하는 소중한 나눔이다. 협회 역시 선수의 뜻을 이어받아 유소년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승재와 호흡을 맞추고 있는 김원호는 현재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에 올라 있다. 올해 BWF 월드투어 슈퍼1000 시리즈(말레이시아오픈,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 3개 대회를 연속 우승하는 등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오는 25일부터 일주일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2025 BWF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있는 김원호는 "세계선수권은 모든 선수들이 꿈꾸는 무대다. 마지막까지 준비 잘해서, 시즌 최고의 경기력으로 좋은 결과를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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