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G 무패' 전북, 코리안컵 4강서 강원과 격돌… 3년 만 정상 도전
최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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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코리안컵 정상에 도전하는 전북 현대모터스가 준결승에서 강원FC를 만난다.
전북은 20일 오후 7시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5 하나은행 코리안컵 준결승 1차전에서 강원과 맞대결을 펼친다. 2차전은 오는 27일 강원 홈구장인 강원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다.
코리안컵 4강은 홈과 어웨이를 번갈아 가며 진행해 승점 합계, 다득점 순으로 승자를 가릴 예정이다. 두 팀 중 승자는 같은날 진행되는 광주FC와 부천FC 1955(2부 리그) 중 이긴 팀과 결승에서 맞붙을 예정이다. 결승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단판으로 진행된다.
거스 포옛 감독이 이끄는 전북은 최근 리그 22경기 무패(17승 5패)를 거둔 K리그 최강팀 중 하나다. 올시즌 리그 성적은 18승 6무 2패(승점 60점)로 1위에 올라있다. 2위 김천(승점 43점)과 격차도 커서 리그 우승이 유력한 상황이다. 대전 하나시티즌과 FC서울을 꺾고 준결승에 오른 전북은 3년 만에 코리안컵 우승, 5년 만에 더블(리그, 코리안컵)에 도전한다. 또 포항 스틸러스가 가지고 있는 최다 우승(6회)과 타이기록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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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강원은 리그에서 조금 아쉬운 성적을 내고 있다. 올시즌 8승 8무 10패(승점 32점)으로 리그 8위에 올라있다. 강등권에 머물러 있는 10위 제주SK FC(승점 30점)와 격차도 크지 않아 사실상 리그 우승은 어렵다. 반면 코리아컵의 경우 우승은 노려볼 만하다. 시흥시민축구단(3부 리그), 대구FC를 꺾고 준결승에 오른 강원은 전북만 넘어서면 우승도 노려볼 만하다.
다만 최근 성적이 좋지 못해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 강원은 최근 리그 5경기에서 4무 1패로 부진했다. 또 올시즌 26경기 24골을 넣는 데 그치는 등 심각한 득점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이는 12구단 중 가장 적은 골로 최하위 대구(26골)보다 적은 득점이다. 전북(48득점)과 비교하면 정확히 두배 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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