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천안시티FC 김태완 감독 사임…"팀 부진에 책임 통감"
5승4무16패로 K리그2 최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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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천안시티FC의 김태완 감독이 사임을 표명했다.
천안은 "김태완 감독이 20일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며 사임 의사를 전달했다"고 같은 날 발표했다.
천안 구단은 팀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감독의 의사를 받아들이기로 했으며, 남은 시즌은 조성용 감독대행 체제로 치를 예정이다.
김태완 감독은 지난해 천안 감독으로 부임해 11승10무15패(승점 43)를 기록, 창단 첫 해 최하위였던 팀을 9위까지 견인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5승4무16패(승점 19)로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김태완 감독은 "팀 부진에 책임을 통감한다. 지난 17일 부산 아이파크전 패배 후 많이 고민했고, 내가 물러나는 것이 팀을 위하는 길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믿고 지지해 준 팬들과 구단 관계자, 천안시 관계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미안하고 아쉽지만, 남은 인원들이 단합해 위기를 극복하고 유종의 미를 거두기를 바란다"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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