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착맨 "웹툰 작가 이말년 은퇴"…허영만 작가에 답장
'라디오스타' 20일 방송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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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웹툰 작가 이말년으로 활동했던 유튜버 침착맨이 '라디오스타'에서 만화를 그만뒀다고 밝혔다.
20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안침착맨' 특집으로 꾸며져 이세돌, 김희철, 침착맨,나폴리 맛피아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웹툰 작가 '이말년'에서 인기 유튜버로 변신해 활약 중인 침착맨. 이날 침착맨은 만화는 다시 안 그리고 있고, 계획도 없다고 밝혔다. 침착맨은 "만화를 중단한 이유는 제가 표현을 못하더라, 부단한 노력을 하고 단련해야 하는데, 그림 단련할 시기에 인터넷 방송에 맛을 들였다"라며 "확실하게 그만뒀다, 은퇴다"라고 쐐기를 박았다.
지난달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허영만 작가가 침착맨의 이말년 시절을 언급하며 극찬과 직언을 전해 화제를 모은 가운데, 침착맨이 답장을 전했다. 침착맨은 허영만에게 "기대에 부응해야 하는데 인터넷 방송이라는 사파에 빠져서, 정파의 길을 걷지 못해 죄송스러우면서도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인터넷 방송도 창작의 한길이니까 제가 할 수 있는 걸 하겠다, 선생님 만화의 독자로서 감사하게 감상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침착맨은 "제가 만화 협회 소속이 아니다, 정식 만화가가 아닙니다, 너무 큰 기대는 안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라며 만화계 전설 허영만에게 거론된 것만으로도 영광이라고 고백했다.
한편, MBC '라디오스타'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 해제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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