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우 "남동생 세상 떠나"…가슴 아픈 가정사 [RE:TV]
'신랑수업' 20일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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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김일우가 가슴 아픈 가정사를 전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에서는 배우 김일우, 박선영이 심리 상담소를 찾아 각자 속내를 고백했다.
김일우가 먼저 개인 상담을 받은 가운데 "최근 데이트 후 강릉으로 내려가서 혼자 술을 마시다가 너무 감정이 격해졌다. 눈물이 나는 걸 못 참겠더라. 그 감정이 뭔지는 모르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박선영에 대한 마음이 어떠냐고 직접적으로 물어본다면, 저는 굉장히 좋다. 그런데 가끔 의문이 들 때도 있다. 원래 굳이 시간을 나눠서 구분하는 걸 좋아하지 않는데, 이제 만난 지 몇 개월이 됐으니, 뭔가 더 결정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다. '네가 빨리 결정해' 이런 주변의 말이 굉장히 부담스럽고, 저한테 공격적이다"라고 털어놨다.

이를 듣던 심리 상담가가 "이성과 가장 오래 교제한 기간은?"이라고 물었다. 김일우가 "7~8년"이라며 결혼이 성사되지 못한 이유를 언급했다.
잠시 머뭇거리던 그가 "부모님이 평탄한 결혼 생활을 하지 않았다. 이혼한 게 아니라, 따로 사는 게 편해진 지 꽤 됐다. 그런 걸 보고 자란 저는 '결혼이 곧 행복은 아니다' 이런 생각이 어릴 때부터 있었다"라고 가정사를 고백했다.
특히 형제 관계 질문에는 남동생을 떠올렸다. 김일우가 "남동생이 결혼도 했지만, 몇 년 전 뇌출혈로 세상을 먼저 떠났다"라며 안타까운 고백을 이어갔다. 이어 "그러다 보니 결혼이 쉬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상대에게 확신을 못 준 이유가 그런 것들 때문이지 않을까"라고 속내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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