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주니어 핸드볼대표팀(대한핸드볼협회 제공)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한국 여자 주니어 핸드볼 대표팀이 아시아 주니어선수권 첫 경기서 키르기스스탄을 대파하고 통산 17번째 우승을 향해 기분 좋게 출발했다.


김경진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1일(이하 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제18회 아시아 여자주니어선수권 B조 조별리그 1차전서 키르기스스탄을 69-5로 크게 이겼다.

한국은 이예서가 14골, 황다솜이 8골, 김은율과 서아영이 6골을 넣는 등 주축들이 고르게 활약하며 대승을 거뒀다.


같은 날 A조의 일본이 카자흐스탄을 41-14, B조 중국도 인도를 32-11로 크게 이겼지만 한국은 그보다 20골 이상을 더 넣는 괴력으로 우승후보다운 면모를 보였다.

한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불참했던 2022년 제16회 대회를 제외하면 이 대회에 모두 출전, 16차례나 우승을 차지했다.


기분 좋게 첫 경기를 마친 한국은 21일 오후 8시 카자흐스탄을 상대로 2차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