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기아 PV5 /사진제공= 현대캐피탈


현대캐피탈이 기아의 첫 전동화 전용 목적기반차량(PBV)인 '더 기아 PV5'에 최적화된 금융 프로그램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우선 할부 상품으로는 ▲60개월 중 첫 5개월은 무납입 후 나머지 기간에 4.7% 금리를 적용하는 'PV5 5-제로 할부'와 ▲최장 120개월까지 가능하며 금리 5.0%를 적용하는 초장기 'PV5 롱런 할부'를 내놨다. 할부 이용 고객에게는 안전운전 점수 조건 충족 시 매월 1만원씩 최대 12만원의 전기차 충전 크레딧이 제공되며, 충전요금과 월 납입금을 함께 납부할 수 있는 '통합 청구 서비스'도 지원된다.

리스 상품도 강화했다. '트리플-세이브 리스'는 전기차 보조금과 차량가 할인에 더해 차량가의 0.5%를 네이버포인트로 적립해주며, 첫 6개월은 월 20만원 수준의 이용료만 납부하면 된다. 또 다른 리스 상품인 '페이백 리스'는 주행거리와 배터리 관리, 안전운전 점수 조건을 충족하면 월 최대 1만원을 환급받을 수 있다.


법인 고객을 위해서는 현대캐피탈의 차량관제 시스템(FMS)을 기반으로 보험료 할인, 원격 차량진단, 정비 예약, 배터리 충전 관리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혁신성과 실용성에 초점을 맞춘 PV5의 등장은 곧 모빌리티가 이동의 '수단'에서 '목적'으로 진화하는 모빌리티 플랫폼 시대의 개막을 뜻한다"며 "현대캐피탈은 다양한 고객들이 PV5를 합리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금융 프로그램을 마련해, 금융의 관점에서 현대자동차그룹이 선도하는 모빌리티 혁신의 속도를 높여나갈 수 있도록 끊임없이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