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들이 가수 싸이 콘서트 '흠뻑쇼'를 무단 관람하다가 적발돼 감찰 조사가 시작됐다. 사진은 가수 싸이가 지난 6월28일 오후 인천 서구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가진 '싸이 흠뻑쇼 SUMMER SWAG 2025 - 인천'에서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


근무 중이던 경찰관들이 가수 싸이 콘서트 '흠뻑쇼'를 무단 관람하다가 적발됐다.

지난 21일 뉴스1에 따르면 부산경찰청은 지난 15~16일 부산 아시아드보조경기장에서 열린 '흠뻑쇼'에 투입된 여성 경찰관 5명이 공연을 무단 관람한 사실을 확인하고 감찰 조사를 벌이고 있다.


당시 이들은 '흠뻑쇼' 주변 교통 관리와 안전 관리 등을 위해 현장에 투입됐다. 여성 경찰관 5명은 근무 중 근무복 위에 외투를 걸친 후 입장권 없이 공연을 관람하다 공연관계자에게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감찰 조사를 통해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고 자세한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며 "아직 해당 경찰들에게 정직 처분 등은 내려지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