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경기 광주시청 언론홍보팀장이 'Mr.&Ms.코리아' 보디 피트니스 경기지역 대회에서 2위를 차지한 뒤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박근혜 선수 SNS 사진 캡쳐


박근혜 경기 광주시청 언론홍보팀장(40)이 최근 보디빌딩(피트니스) 대회에서 잇달아 두각을 나타내 화제가 되고 있다.

박 팀장은 최근 열린 'Mr.&Ms.코리아' 보디 피트니스 경기지역 대회에서 2위를 차지한 데 이어 전국대회에서도 6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그가 운동과 인연을 맺은 건 2018년 겨울. 남편의 한마디가 계기가 됐다.

박 팀장은 "남편의 권유로 운동을 시작하면서 삶에 대한 열정이 커졌다"며 "앞으로도 매일 일과 운동을 게을리 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처음에는 대회라는 목표 때문에 시작한 운동이었지만 곧 그녀의 삶 전체를 변화시켰다.

이 같은 열정으로 행정 업무에서도 성실함을 인정받아 올해 초 '칭찬 공무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박 팀장은 내년 4월 광주시에서 처음 열리는 경기도체육대회에 광주시 대표 선수로 출전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박 팀장은 "광주시 역사상 최초로 개최되는 대회인 만큼 여자 대표선수로 선발돼 광주시를 알리고 싶고 생활 스포츠 지도사 자격을 취득해 직원 헬스 동호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재능기부를 지도하며 건강한 공직생활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