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가 운동장 돌며 인사, 믿기지 않아"…현지 매체, 손흥민 극찬
미국 '사커 뷰 라디오' 소개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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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LA FC의 손흥민(33·LA FC)이 빼어난 실력뿐 아니라 겸손한 태도로 미국 현지 매체의 조명을 받았다.
손흥민은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를 떠나 LA FC에 입단, 10일 시카고 원정과 17일 뉴잉글랜드 원정에 출전했다.
손흥민은 데뷔전에서 페널티킥을 얻어내고 두 번째 경기이자 첫 풀타임 무대에선 1도움을 기록하는 등 초반부터 좋은 활약으로 팬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손흥민은 실력뿐 아니라 팬들을 대하는 자세에서도 현지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미국 현지 리포터 케일럽 폰그라츠는 21일(한국시간) 미국 매체 '사커뷰 라디오'에서 "손흥민은 자신의 MLS 데뷔전을 마친 뒤 운동장을 한 바퀴 돌며 자신을 보러와 준 팬들에게 인사했다. 이는 손흥민이 훌륭한 소통가이자 겸손한 사람이라는 것을 제대로 보여주는 사례"라고 칭찬했다.

이어 "이와 같은 행동은 그동안 리오넬 메시와 데이비드 베컴에게선 한 번도 보지 못했다. 우리에겐 낯선 장면이자 놀라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평소 A매치를 마친 뒤에도 항상 팬들과의 인사를 잊지 않는다.
경기 직후 방송사와 인터뷰를 하느라 동료들이 인사를 마친 뒤에서야 그라운드로 돌아올 때가 많은데, 그럴 때마다 손흥민은 혼자 경기장 한 바퀴를 크게 돌며 팬들에게 감사를 표한다.
손흥민은 MLS로 이적한 뒤에도 겸손한 자세를 유지, 마지막까지 혼자 남아 인사했는데 이게 미국인들의 시선에는 흥미로웠던 모양이다.
한편 손흥민은 24일 오전 8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토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댈러스와의 2025 MLS 2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데뷔골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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