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PGA 투어 챔피언십 2R 공동 20위…마지막 홀 이글 성공
중간합계 5언더파 기록, 선두와 8타 차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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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임성재(27)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4000만달러) 2라운드에서 3타를 줄이며 20위에 자리했다.
임성재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 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쳤다.
이로써 중간합계 5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3계단 하락한 20위를 기록했다.
임성재는 13언더파 127타로 공동 선두에 오른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와 러셀 헨리(미국)에 8타 차 뒤졌으나 공동 7위 그룹과 2타 차여서 남은 라운드 결과에 따라 톱10 진입도 기대할 수 있다.
투어 챔피언십은 올해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30명만 출전하는 시즌 최종전이다.
임성재는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투어 챔피언십에 나서며 7년 연속 최종전 무대를 밟았다.
그는 2022년 이 대회에서 준우승하며 아시아 선수 최고 성적을 작성한 바 있다. 지난해 대회에서도 단독 7위에 올랐다.
이날 1번 홀부터 시작한 임성재는 4번 홀까지 한 타를 잃으며 주춤했으나 이후 6번 홀(파5)과 9번 홀(파3), 12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 흐름을 바꿨다.
13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약 6.7m 이글 퍼트에 성공해 기분 좋게 경기를 마쳤다.
캐머런 영(미국)은 2라운드에서 8타를 줄여 단독 3위(11언더파 129타)로 도약했고,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단독 6위(8언더파 132타)에 자리했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공동 7위(7언더파 133타)를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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