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FC 손흥민이 미국 진출 세 경기 만에 데뷔골을 터트렸다. 사진은 LA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의 모습. /사진=로이터


손흥민(LA FC)이 세 경기 만에 미국프로축구(MLS) 데뷔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은 24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S 정규리그 댈러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시즌 첫 골을 터트렸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MLS 마수걸이 득점을 터트렸다. LA는 전반 6분쯤 드니 부앙가가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파울을 당하며 프리킥 얻었다. 키커로 나선 손흥민은 골대 왼쪽 상단에 꽂히는 환상적인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지난 7일 10년 동안 활약한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를 떠나 미국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난 10일 시카고 파이어전에 교체 투입되며 데뷔전을 가진 그는 첫 경기부터 페널티킥을 유도하는 등 좋은 경기를 선보였다.


지난 17일 뉴잉글랜드 레볼루션과의 경기에서 선발 데뷔전을 치른 손흥민은 후반 추가시간 마티유 초니에르의 쐐기골을 도우며 시즌 1호 도움을 올리기도 했다. 그는 이날 열린 세 번째 경기에서 선제골을 터트리며 다음달 1일 예고된 홈 데뷔전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