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구속 후 4차 조사도 진술 거부… 29일 기소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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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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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가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의 조사를 마치고 구치소로 복귀했다.
25일 뉴스1에 따르면 특검팀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김건희씨는 오전 10시10분 조사를 시작해 오후 3시45분 조사를 종료했다"며 "(조서)열람은 오후 4시15분에 시작해 오후 4시40분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오전 9시36분쯤 법무부 호송차를 타고 서울 구로구 소재 남부구치소에서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웨스트에 마련된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건진법사 전성배씨도 같은날 경기 의왕시에 있는 서울구치소에서 출발해 오전 9시42분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현재 전씨에 대한 조사는 아직 진행 중이다.
특검팀은 이날 김 여사에 대한 구속 후 4차 피의자 조사를 통해 건진법사 전성배씨의 통일교 청탁 의혹과 관련한 수사를 진행했다. 김 여사는 앞선 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이날 조사에서도 대부분 혐의에 대해 진술 거부권을 행사했다. 전씨도 대부분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오는 27일 오전 10시 김 여사 측에 소환 조사 통보했다. 특검팀은 "2차 만기일인 오는 31일이 일요일이라는 점을 고려해 오는 29일 정도로 기소 시점을 잡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법원은 특검팀의 신청을 받아들여 김 여사의 구속 기한을 오는 31일까지로 연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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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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