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출전한 황의조가 82분 동안 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사진은 튀르키예에서 활약 중인 황의조의 모습. /사진=알란야스포르 홈페이지 캡처


공격수 황의조(알란야스포르·튀르키예)가 선발 출전했지만 득점을 추가하지 못했다.

알란야스포르는 26일(한국시각) 튀르키예 이스탄불 실타스 야핀 펜디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쉬페르리그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에유프스포르에 1-2로 패했다. 개막전 리제스포르를 상대로 무승부를 거둔 알란야스포르는 두 경기 연속 무승의 늪에 빠지게 됐다.


두 경기 연속 선발 기회를 얻은 황의조는 준수한 활약을 펼쳤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전방에서 활약한 그는 약 82분 동안 그라운드 누볐지만 공격 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했다. 그는 패스 성공률 80%(25회 중 20회)로 준수했지만 네 번의 슛 중 단 한번도 유효 슛을 만들지 못했다.

축구 통계사이트 풋몹은 황의조에게 평점 6.2점을 매겼다. 알란야스포르의 팀 평균 평점이 6.4점인 걸 감안하면 뛰어난 점수는 아니다.


알란야스포르는 전반 1분 만에 스빗 세슬라의 선제골로 앞섰지만 후반 22분 플로랑 하데르조나이에게 만회골, 후반 23분 프린스 암펨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두 경기 승점 1점을 쌓는 데 그친 알랸야스포르는 리그 12위에 올라있다.

한국 국가대표 출신인 황의조는 입단 첫해 8경기 1골로 부진했지만 구단의 재계약 제안에 1년 더 함께했다. 그는 지난 2024-25시즌 30경기 7골 2도움으로 팀의 주포로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