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솔(KLPGT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8.24/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생애 처음으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정상에 오른 김민솔(19)이 세계 여자 골프 순위를 2주 만에 257계단이나 끌어 올렸다.


김민솔은 26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 골프 순위에서 지난주 272위에서 142계단이 상승한 130위에 자리했다.

2주 전 387위였던 김민솔은 최근 2개 대회 연속 선전하며 2주 사이에 무려 257계단이나 껑충 뛰었다.


김민솔은 지난 21일 끝난 KLPGA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 노승희(24·18언더파)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 보다 앞선 KLPGA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김민솔은 지난해 7월 프로로 전향, 1년 1개월 만에 정상에 올랐다.


김민솔은 이 대회 우승으로 올 시즌 KLPGA 투어 남은 대회와 2027년까지 정규투어 풀 시드를 확보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효주(30)가 8위를 유지하며 가장 높은 순위에 자리했다. 이어 지난주보다 1계단 하락한 유해란(24)이 10위를 마크했다. 고진영(30)은 지난주보다 1계단 올라 15위가 됐다.


상위권은 변화가 없다. 지노 티띠꾼(태국)이 1위를 지킨 가운데 넬리 코다(미국), 리디아 고(뉴질랜드), 이민지(호주), 인뤄닝(중국)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