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틱 양현준·즈베즈다 설영우, UCL PO서 패배…팀은 유로파리그행
셀틱, 카자흐스탄 팀에 승부차기 끝에 석패
즈베즈다, 키프로스 팀에 밀려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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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셀틱(스코틀랜드) 양현준과 즈베즈다(세르비아) 설영우가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무대를 밟지 못한다.
셀틱은 27일(한국시간) 카자흐스탄 알마티의 센트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 UEFA 챔피언스리그(UCL)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FC카이라트와 0-0으로 비겼다.
1, 2차전 결과 0-0으로 승부를 내지 못한 두 팀은 승부차기를 했고, 셀틱은 2PSO3으로 패배해 탈락했다.
이로써 셀틱은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하며 한 단계 아래인 UEFA 유로파리그에서 경쟁하게 됐다.
FC카이라트는 지난 2015-16시즌 아스타나에 이어 카자흐스탄에서 두 번째로 UCL 본선에 올랐다.
양현준은 이날 선발 출전해 후반 25분까지 70분을 소화했지만 상대 수비에 고전하면서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설영우가 속한 즈베즈다는 파포스(키프로스)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앞서 홈에서 펼쳐진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1-2로 졌던 즈베즈다는 1, 2차전 합계에서 2-3으로 밀려 탈락했다.
설영우는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90분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팀의 챔피언스리그 본선행을 이끄는 데 실패했다.
즈베즈다는 후반 15분 설영우부터 시작된 공격 상황에서 득점에 성공했다. 설영우가 중원에서 연결한 패스를 셰리프 은디아예가 받아 미크로 이바니치에게 연결했다. 이바니치는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왼발 슈팅, 합산 점수 2-2를 만들었다.
하지만 즈베즈다는 후반 44분 파포스의 공격수 자자에게 실점, 본선행 티켓을 놓쳤다.
한편 설영우는 이날 경기를 끝으로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셰필드 유나이티드로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세르비아 현지 매체는 설영우가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를 다 소화한 뒤 잉글랜드로 떠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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