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태극마크' 카스트로프 "가족과 내 꿈이 이뤄져… 최선 다할 것"
최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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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마크를 달게 된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가 한국 축구대표팀에 선발된 소감을 전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지난 27일 대표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국 국가대표가 된 카스트로프의 소감을 공개했다. 그는 지난 25일 발표한 9월 A매치 명단에 포함되며 홍명보호에 탑승했다.
카스트로프는 "이번에 처음으로 한국 대표팀에 발탁되어 정말 영광스럽고 감사한 마음이다"라며 "저와 제 가족에게도 꿈이 이뤄진 순간이자 자랑스러운 시간이다"라고 기뻐했다. 이어 "한국을 대표하는 만큼 열정과 헌신, 존중의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저를 믿고 기회를 주신 코칭스태프와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앞으로 여정이 무척 기대되며 여러분께 자랑스러운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마무리했다. 카스트로프는 메시지 말미에 하트와 함께 태극기 이모티콘도 첨부했다.
2003년생인 카스트로프는 독일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이중국적자다. 독일에서 나고 자란 그는 뒤셀도르프, 퀼른, 뉘른베르크 등에서 성장했고 2025-26시즌을 앞두고 묀헨글라트바흐로 이적해 1부 리그 데뷔전까지 치렀다. 주포지션은 3선 미드필더와 풀백으로 독일 연령별 대표팀에도 뽑힌 적도 있는 선수다.
홍명보호는 다음달 7일 미국 뉴저지주 해리슨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미국과 붙은 뒤 다음달 10일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지오디스파크에서 멕시코와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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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