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에서 하객이 쏜 축포에 맞은 신랑이 숨진 사고가 튀르키예에서 발생했다. 사진은 결혼식 관련 이미지. /사진=클립아트코리아


결혼식에서 하객이 쏜 축포에 맞은 신랑이 사망했다.

지난 27일(이하 현지시각) 튀르키예 매체 아나돌루 통신에 따르면 튀르키예 기레순주 셰빈카라히사르 마을에서 이날 신랑 알리 카라카(23)가 결혼식 후 집으로 돌아가던 중 신부 친척이 쏜 축포에 맞아 숨졌다.


중상을 입은 카라카는 즉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 경찰은 축포를 쏜 여성을 체포했고 그의 정원에서 무허가 권총 두 정도 회수했다.

튀르키예에서 결혼식 축포는 금지됐지만 이날 사건이 발생한 기레순주를 포함해 튀르키예 북부 일부 지역에선 여전히 관행으로 남아 있다.


지난주에도 튀르키예 트라브존에서 결혼식 축포에 맞아서 한 남성이 사망하고 두 명이 다친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