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휘영 문체부 장관 "문화예술 지속성장판 마련하겠다"
1일 예술 분야 협·단체장 간담회…창작 환경 개선·국제교류 확대 논의
국립무용원 설립·무용진흥법 제정·국립문학관 재정립 등 정책 제안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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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예술 분야별 협·단체장들을 1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만나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협·단체장들은 창작 환경 개선과 국제교류 확대 등 다양한 정책 제안을 내놨다.
이번 간담회에는 김평수 한국민족예술단체총연합회 이사장과 이동연 문화연대 공동대표를 비롯해 예술 장르별 협단체장 9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창작 환경 개선, 지역 예술생태계 활성화, 국제교류 확대, 예술단체 운영의 지속 가능성 등 주제를 폭넓게 논의했다.
음악에서는 공연예술 콘텐츠와 관광산업 연계 강화, 청년 국악인 일자리 창출, 해외 진출을 위한 '케이-콘텐츠' 거점 마련을 제시했다. 연극 분야에서는 배우 지원 정책의 확대를, 무용 분야에서는 국립무용원 설립과 '무용진흥법' 제정을 제안했다.
문학 분야에서는 한·중·일 학술대회 제안, 독자 중심 사업구조 개편, 국립문학관 기능 재정립을 논의했다. 미술 분야에서는 건축물미술작품 제도 개선과 공공미술 유지보수 통한 일자리 창출 등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참석자들은 민관 협력 확대, 예술인 복지 증진 등 예술계 현안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 지원을 요청했다.
최휘영 장관은 "문화산업의 산업적 가치를 키우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문화예술 저력을 키우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풍요롭고 튼튼한 기반을 갖추는 것이 저의 소명"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목소리를 바탕으로 대안을 마련하고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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